위치 : 서울 노원구 마들로3길 15, 이마트타운 월계점 2층
영업시간 : 10:00~23:00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점)
오픈일 : 2020년 5월 28일
업태, 업종 : 가전 카테고리킬러 (가전판매)
면적 : 350평
컨셉 : 체험형 가전 매장
공간구성 : 대형생활가전, 소형생활가전, 컴퓨터/모바일(a store), 디지털가전, 게이밍존/1인미디어존 등
특징 : 압축된 면적구성, 게이밍, 1인미디어 등 트렌드에 맞는 체험 MD 강화
이마트 월계점 2층에 위치한 일렉트로마트는 기존 매장에 비해서 면적이 크지는 않아요. 일렉트로마트가 크게 들어간 매장은 500~1000평 가까이 되는 곳도 있는데, 월계점 같은 경우는 350평이기 때문에 넓은 면적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최근에 이마트 전문점 추이를 보면 매출이 부진하거나 수익성이 안나오는 브랜드는 접고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은 전문점들도 압축, 효율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월계점에 들어간 토이킹덤이나, 몰리스 등의 전문점도 면적을 굉장히 압축해서 배치 했더라구요. 면적이 넓어질 수록 운영,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 못하고, 매장 면적을 무작정 늘린다고 해서 매출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건 아니에요. 면적 증가 대비 매출 증가세가 급격히 떨어지는 지점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이마트도 최대 효율의 평수를 찾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스타필드몰같이 집객이 많고 체험이 극대화되어야 할 입지에서는 면적을 확대하겠죠?
매장 입구에 계산대를 배치해서 매장을 한바퀴 돌고 나오면 계산대로 오게되는 구조에요. 매장 내에 토이킹덤과 연결된 동선이 있구요. 일렉트로마트와 토이킹덤 모두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전문점 매장이기도 하고, 토이(특히 키덜트)와 가전(게이밍)을 같이 배치했을 때 어색한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두 매장을 연계시켜 집객의 시너지를 보려고 한 게 아닐까 싶어요.
매장 초입에는 티비, 냉장고, 에어컨 등의 대형 가전이 위치하고 있고, 중앙에는 모바일 코너가 있어요. 모바일 매장과 연계해서 a store도 입점되어 있구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형생활가전과 디지털가전, 게이밍특화존이 있어요. 다른 카테고리는 압축한 반면 게이밍존은 브랜드별로 구획했고,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미디어 관련 장비까지 마련해 놨어요. 단순히 압축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반영해서 강화할 곳은 강화한 사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효율적으로 압축은 잘 돼 있으나, 원래 취지였던 '체험'이라는 부분이 좀 약화된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차별화할 부분이 명확해야 하는데 어디에나 있는 '가전매장'이 되어버린 거죠. 하지만 이마트 브랜드 자체가 타 대형마트 대비 젊은 이미지, 시도, 변화, 혁신과 같은 키워드로 고객들에게 각인되어 있어서인지 여전히 고객들이(특히 젊은층) 많은 매장이었어요. 이마트에서는 '게이밍' 카테고리를 현재 강화하고 있는 체험MD로 홍보를 하던데, 방향성과 맞게 매장에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보강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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